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의 서머 캠프에서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왼손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수비 훈련중 다이빙 캐치를 하는 과정에서 손목 골절 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얼마나 심각한 부상인지는 추가적인 검진을 통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 기억에 2019년에 마이너리그 경기중에도 왼손 골절로 2달 가까이 결장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무래도 왼손쪽이랑 궁합이 맞지 않는 모양입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최고의 타자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선수로 나이에 비해서 세련된 타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였는데 이번 부상의 선수의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대부분의 유망주 사이트에서 훌리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10~20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7~2018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17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 A팀과 A+팀에서 84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0.326/0.390/0.540, 12홈런, 6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은 AA팀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일단 이번에 골절로 성장할 시간은 조금 잃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20년 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뤄졌다면 2020년 9월달 확장 로스터때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었던 선수였습니다.
어린 선수지만 6피트 4인치, 225파운드의 완성형 몸과 안정적인 컨텍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전체적으로 아직 삼진이 많기는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3할의 타율과 3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타자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메인 다이와 같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 상태입니다. (2019년 기세를 보면 후안 소토의 우타자 버전이 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의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지만 메이저리그 30인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었고 정규시즌이 시작하면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2달간 구단의 관리를 받을 예정이었는데...골절로 스윙을 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면 선수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아쉬울것 같습니다. 최근 청백전에서 켄달 그래이브맨을 상대로 첫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리빌딩을 마무리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입장에서는 미래에 3~5번에서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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