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투수인 조던 힉스가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로 2020년 시즌중반에 복귀할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복귀하지 않고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존 수술후에 재활은 잘 진행이 되었지만 조던 힉스가 타입 1의 당뇨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즌을 보내지 않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선수가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조던 힉스의 선택이 어쩌면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게...조금 복잡할수도 있는 부분이 남아있는데..서비스 타임이 6년이 되지 않는 선수가 2020년 시즌을 옵트 아웃을 할 경우에 연봉 뿐만 아니라 서비스 타임도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조던 힉스의 경우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모두 부상자 명단에서 보낼 경우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적용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과 조던 힉스가 이부분에 대한 논의가 되었는지가 조금 궁금해 집니다. 제 기억에 조던 힉스가 2019년 6월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복귀를 시도하는것 자체가 장기적으로 조던 힉스의 커리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조던 힉스 본인도 무리해서 복귀를 시도하지 않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에 올라온 소식을 보니 1형 당뇨병의 경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인정하는 기저질환으로 시즌을 옵트아웃해도 서비스 타임과 연봉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조던 힉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구속을 보여주는 싱커를 통해서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되기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02경기에 출전해서 3.47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의 경우 재활 과정에서 몸이 좋아지면서 구속이 더 증가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부상 전에 105마일의 싱커를 던졌던 조던 힉스가 2021년에 어떤 구속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현재 LA 다저스의 서머 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있는 스캇 알렉산더도 1형 당뇨병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알고 있는데..아무래도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는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케일럽 퍼거슨이 슬라이더를 추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구위가 좋아졌다고 하니...스캇 알렉산더의 공백이 크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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