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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로모 (Drew Romo)와 계약을 맺은 콜로라도 로키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7. 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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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쪽에 약점이 있어서 수년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5번픽으로 포수인 드류 로모를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픽 후보로 일찍부터 거론이 되었던 선수지만 고교시즌이 조기에 마무리가 되면서 스카우터들에게 노출이 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고 결국 전체 35번픽을 갖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전체 35번픽에 배정이 된 계약금은 209만 5800달러인데 드류 로모는 배정된 계약금을 모두 받았다고 합니다. 오늘 드류 로모와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콜로라도 로키스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6명의 선수 모두와 계약을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텍사스의 고교생 포수인 드류 로모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을 맺지 않았는다면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6피트 1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드류 로모는 지난 2년간 미국 청소년 대포팀의 주전 포수로 뛰었을 만큼 좋은 수비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투수들을 리드하는 능력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는 우투양타의 선수인데 좌타석에서의 공격력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프로에서 우투양타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0.270정도의 타율을 기록하는 포수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교 포수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바로 수비력의 발전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인지 일단 드류 로모의 경우 수비에 대한 평가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고교 포수들과 비교해서 빠르게 상위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토니 월터스라는 포수가 2019년에 개선이 되기는 하였지만 최근에 확실한 포수를 팀 로스터에 보유하지 못했던 콜로라도 로키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의 2번째 픽으로 포수를 지명하는 선택을 한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팀이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실링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교의 포수를 지명하는 선택을 한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전체 9번픽으로 고교 외야수인 잭 빈을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이미 500만달러에 계약에 동의한 상태입니다. 코디 벨린저를 연상시키는 신체조거노가 파워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잭 빈인데..과연 기대만큼 성장해서 제 2의 래리 워커로 성장해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2020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가 좋은 지명을 했다는 평가가 많은데 아무래도 2라운드픽으로 1라운드픽으로 거론이 되었던 크리스 맥마혼을 영입하는 결과물을 얻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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