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익수는 최근 20년간 아마추어시절에 가장 유명했던 선수로 2010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1라운드 지명 (전체 1번픽)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고교를 조기에 졸업하고 주니어 칼리지에 입학하는 선택을 한 선수였기 때문에 드래프트가 되는 시점에 아직 만 17세였던 선수입니다. 6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브라이스 하퍼는 외야수로 변신하면서 타격에 집중하는 선택을 하였고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면서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컨텍을 개선할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은 장기적으로 브라이스 하퍼의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2년에는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되었고 2015년에는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브라이스 하퍼는 많은 구단들의 관심(LA 다저스도 브라이스 하퍼에게 관심을 갖고 4년 1억 4000만달러 수준의 오퍼를 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브라이스 하퍼는 평균연봉보다는 계약기간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성을 갖춘 선수이지만...팀의 성적에 큰 기여를 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퍼와 계약이 무산이 된 것이 장기적으로 LA 다저스에게는 잘 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을 받았지만 역사상 처음으로 13년짜리 계약을 제시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 3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2019년에는 0.882의 OPS와 4.3의 WAR을 기록하면서 몸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면서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을 겁니다. 2020년 시즌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익수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브라이스 하퍼는 일단 시범경기에서는 0.500/0.591/1.25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잭 휠러와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브라이스 하퍼가 뭔가 미친 모습을 한번 보여줄 때가 되기는 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1년차였던 2019년에 브라이스 하퍼는 157경기에 출전해서 0.260/0.372/0.510, 35홈런, 114타점, 1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율이 조금 아쉽지만 커리어 하이인 114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그래도 밥값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4년간 계속해서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는데 2019년에는 선정이 되지 못했습니다.) 필라데피아 필리스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56/0.357/0.46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64/0.387/0.55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지만 2019년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9/0.375/0.47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83/0.366/0.58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좌투수를 등판시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전반기에는 성적에 따른 부담 때문인지 0.253/0.370/0.47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0.270/0.376/0.56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이름값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0년에는 다시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과, 2014년, 2016년, 2017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당시에 19경기에 출전해서 0.211/0.315/0.48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낮은 타율을 기록하였지만 장타력에서는 팀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브라이스 하퍼의 수비 및 주루: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익수로 2018년에는 -15의 DRS를 기록하면서 수비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지 못했지만 2019년에는 우익수로 +10의 DRS와 11.0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평균이상의 우익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깨도 좋은 편이며 우익수로 수비범위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18년에는 FA시즌이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는데 집중하면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6피트 3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한시즌 1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지만 종종 공격적인 주루를 하면서 주루사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는 딱 평균적인 주루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라이스 하퍼의 연봉:
2012년 4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브라이스 하퍼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 3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계약으로 인해서 브라이스 하퍼는 2020년부터 2028년까지 매해 2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9년부터 2031년까지는 매해 2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브라이스 하퍼가 1992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8살 시즌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다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2032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9세 시즌이기 때문에 아마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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