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채드 핀더 (Chad Pind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4. 20:10

본문

반응형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외야수인 채드 핀더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선호하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벤치 자원입니다. 버지니아 공대에서 타격에 평가는 좋은 편이었지만 아쉽게도 프로에서는 좋은 컨텍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리고 원래 포지션이었던 3루수와 2루수에서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현재는 주로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만큼이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도 플래툰 시스템을 선호하는 구단중에 하나인데 우타자로 좌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팀 투수가 좌투수일때 출전하는 모습을 상대적으로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2018년과 비교해서 2019년에 컨텍과 출루율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연봉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한 시점이기 때문에 2020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2020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부분을 채드 핀더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조기에 마무리가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370/0.433/0.59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파워 자체는 나쁜 선수는 아닌데 타석에서 너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갖고 있는 파워를 경기결과로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즘 유행하는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힌다면 결과물이 개선이 될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땅볼/뜬볼 비율이 1.3으로 아직 땅볼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124경기에 출전한 채드 핀더는 0.240/0.290/0.416, 13홈런, 47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홈과 원정에서 거의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242/0.297/0.41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38/0.280/0.42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오클랜드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인데..홈경기에서 단점을 보여주지는 않았군요.) 우투우타의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 자주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30/0.268/0.39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52/0.313/0.43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플래툰으로 활용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9월달에는 0.241/0.293/0.352의 성적을 기록한 것도 조금 아쉽습니다.) 오클랜드가 최근에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지 못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채드 핀더의 수비 및 주루:
좌익수와 우익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루수,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로 좌익수로 +7의 DRS와 3.2의 UZR/150 슃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우익수로 +5의 DRS와 26.4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역시나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루수로는 -5의 DRS와 -15.6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루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이닝은 아니지만 1루수와 3루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루수와 3루수로는 평균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데 양 포지션에 워낙 좋은 선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출전기회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6피트 2인치, 207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 시즌에 11개의 병살타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주루를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도루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주루 수치도 평균이하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추후에도 좋은 주루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채드 핀더의 연봉:
2016년 8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47일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203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채드 핀더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유틸리티 선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2+1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윈 곤잘레스의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유틸리티 선수가 큰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