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외야수인 마크 캔하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아쉽게도 마이애미 마린스에서는 상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4년 겨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게 된 선수입니다. (룰 5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고향팀이라고 할수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바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도 2017년까지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본격적으로 공을 띄우는 스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주전급 선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2016~2017년에 삽질할때는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를 노크할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주전 외야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평가를 보면 미래에 팻 버렐과 같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코멘드가 있었는데 2019년에 기록한 성적은 팻 버렐급의 성적이었습니다. 마크 캔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스티븐 피스코티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부진속에서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좋은 팀성적을 기록할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조기에 마무리가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도 11경기에 출전해서 0.318/0.448/0.455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연봉이 상승하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126경기에 출전해서 0.273/0.396/0.51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오클랜드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휠씬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238/0.353/0.44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10/0.440/0.59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올스타급 선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지만 우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221/0.350/0.45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97/0.418/0.54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전반기에는 0.232/0.369/0.50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301/0.415/0.52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8~2019년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경기에 출전해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오클랜드가 2년 연속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배를 해서 출전할 기회 자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클랜드가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캔하의 수비 및 주루: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담당할수 있는 선수지만 2019년에는 주로 중견수와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중견수로는 -6의 DRS와 -11.2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우익수로는 +3의 DRS와 10.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우익수로는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중견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1루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 두개 포지션에서는 평균적인 수비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6피트 2인치, 212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두꺼운 하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주자로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균보다 못한 주루를 보여준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1.2의 주루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마크 캔하의 연봉:
2015년 4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크 캔하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92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48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마크 캔하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2020년에 2019년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년 연속으로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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