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좌익수인 저스틴 업튼 (Justin Upton)에 대해서 알아보자

LA 에인절스의 좌익수인 저스틴 업튼은 200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는 외야수로 매해 올스타에 선정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프로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평균이상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0.266/0.347/0.476, 298홈런, 937타점, 34.4의 WA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 시즌중에 LA 에인절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Tigers to Angels for RHP Grayson Long and a player to be named)가 된 이후에 3년째 LA 에인절스로 뛰고 있는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9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서 겨우 6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수술없이 부상에서 돌아올수 있었고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서 0.222/0.348/0.44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우익수인 콜 칼훈이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LA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저스틴 업튼이 건강한 모습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100%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앤서니 렌던이 영입이 된 상황에서 저스틴 업튼이 2018년 성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LA 에인절스의 타선이 아메리칸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타선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을 매해 스윙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을 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곧 먹튀의 소리를 들을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잘 알려진 것이지만 동생이 전 메이저리거인 멜빈 업튼 주니어인데 찾아보니 2017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는 경기 출전 기록이 없군요. 아마도 은퇴를 한 모양입니다. 형제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그리고 2번픽을 받은 선수로 슈퍼 스타 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단순하게 운동능력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야구가 단순한 운동이 아닌 모양입니다.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2019년 시즌을 보낸 저스틴 업튼은 63경기에 출전해서 0.215/0.309/0.416, 12홈런, 4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가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홈경기에는 0.202/0.298/0.36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26/0.319/0.46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지구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정경기에서 장타의 생산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는 좌투수에게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리쪽이 좋지 않았기 때무넹 몸쪽공 공략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8/0.333/0.47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136/0.253/0.28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동안에는 우투수를 상대로는 0.812의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투수를 상대로는 0.85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막판에 수술을 위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는 선택을 한 저스틴 업튼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얼마나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2020년 성적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2011년, 2013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15경기에 출전해서 0.229/0.383/0.43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정규시즌 타격 성적을 고려하면 좋은 활약을 했다고 말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출루율은 준수하기 때문에 LA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때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2020년에도 LA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을 소화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저스틴 업튼의 수비 및 주루:
유격수로 드래프트가 되었지만 프로에서는 주로 외야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2년까지는 우익수로 뛰었지만 2013년부터는 좌익수로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좌익수로 평균보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부상 때문인지 2019년에는 -13의 DRS와 -15.4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과거의 수비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수비가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지명타자가 되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6피트 1인치,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한때는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부상 때문인지 평균이하의 주루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추후에 좋은 주루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같습니다.

 

저스틴 업튼의 연봉:
2007년 8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절스와 5년 1억 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2100만달러, 2021년에는 2300만달러, 2022년에는 2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2년 시즌을 마무리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저스틴 업튼이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6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주전급 기량을 보여준다면 1~2년짜리 계약을 한번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