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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2루수인 디 고든 (Dee Gord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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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2루수인 디 고든은 전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인 톰 고든의 아들 (농구를 더 좋아했지만 농구 선수로 진학할 대학이 없어서..결국 아버지의 주전으로 야구 선수로 드래프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로 2008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특출난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통해서 메이저리그 올스타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다저스가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픽으로 흥미로운 지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디 고든이 성공한 4라운드픽중에 한명입니다.)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많은 도루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다저스에서는 좋은 타율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Dodgers with RHP Dan Haren, SS Miguel Rojas and cash to Marlins for LHP Andrew Heaney, RHP Chris Hatcher, SS Enrique Hernandez and C Austin Barnes) 다저스가 본인을 트래이드하였지만 여전히 다저스가 좋은 성적을 기록할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을 고려하면 본인이 야구 선수로 성장할 기회를 준 다저스에게 애정이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2018년부터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중견수와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쉽게도 이젠 전성기에서 멀어진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2020년 주전 유격수로 세드 롱 주니어를 활용할 계획도 밝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주전이 아닌 유틸리티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수비능력도 좀 하락하였습니다.) 2015년에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고 골드 글러브,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이듬해 바로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하고 있지만 현역 선수로 무려 330개의 커리어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피드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98개의 도루 실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2개의 도루 실패를 더 기록하게 된다면 현역선수중에서 100개의 도루 저지를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고 합니다.)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117경기에 출전한 디 고든은 0.275/0.304/0.359, 3홈런, 34타점, 2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점점 출전기회를 잃는 느낌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50/0.277/0.29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94/0.325/0.41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좌타자들은 좌투수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디 고든은 작은 스윙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2019년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59/0.292/0.34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326/0.344/0.39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기 후반기 모두 6할대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 0.288의 타율을 기록하였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지난 2년보다는 좋은 타격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3년과 2014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당시에 6경기에 출전해서 0.176/0.263/0.17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의 디 고든과 당시의 디 고든이 전혀 다른 선수이기는 하지만 출루능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2020년 팀 전력이 좋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남은 계약 때문에 사실 트래이드로 이적할 가능성도 낮은 선수입니다.

 


디 고든의 수비 및 주루:
2018년에 중견수로 뛰기도 하였지만 로빈슨 카노가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다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의 DRS와 -1.4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지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0년에는 세드 롱을 주전 2루수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에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5피트 11인치, 170파운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과거에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도루가 줄어들었으며 주루수치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22개의 도루를 기록하였으며 2.9의 주루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디 고든의 연봉:
2011년 6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디 고든은 2016년에 5년 5000만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에는 13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14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지만 아마도 실행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아웃은 100만달러입니다.) 디 고든이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최근에는 주전급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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