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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인 조 로스 (Joe Ros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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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투수인 조 로스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타이슨 로스의 동생으로 형제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할머니가 한국계이기 때문에 WBC 대표팀 후보로 종종 거론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한국의 높으신 야구 관계자들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을 겁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탬파베이, 워싱턴, 샌디에고의 3각 트래이드 (Traded by Padres with a player to be named to Nationals as part of three-team deal in which Nationals sent OF Steven Souza and LHP Travis Ott to Rays, Rays sent OF Wil Myers, C Ryan Hanigan, LHP Jose Castillo and RHP Gerardo Reyes to Padres, and Padres sent RHP Burch Smith, C Rene Rivera and 1B Jake Bauers to Rays)에 포함이 되어서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 조 로스는 2015~2016년에는 포텐셜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2017년 시즌중에 발생한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9년 중반까지는 과거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 2019년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한 조 로스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지면서 2.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팀의 5선발투수로 시작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좌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구종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직구와 슬라이더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아직 워싱턴 내셔널스는 조 로스를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64.0이닝을 던지면서 5.48의 평균자책점과 1.6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7.63의 평균자책점과 0.97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83의 평균자책점과 0.67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보다는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72/0.333/0.42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14/0.430/0.47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팀의 감독이라면 라인업에 좌타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전반기에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3.83의 평균자책점과 0.757의 피 OPS를 기록하면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는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3.02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0년에 워싱턴 내셔널스는 조 로스를 선발투수로 기용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과 2019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중에 한명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7.0이닝을 던지면서 5.14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기는 힘들겠지만 과거의 슬라이더의 위력을 회복한다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의 선발투수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자주 있었는데 커리어 동안에 125타수 21안타, 0.168/0.206/0.2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투수들과 비교하면 타격에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입니다.

 


조 로스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1.0개의 홈런과 4.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아직 부상에서 100% 회복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볼넷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8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8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투수입니다. 건강하던 시절에 조 로스의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 플러스-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 로스의 연봉:
2015년 6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 로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4년 18일인 선수로 2020년에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게약선수가 될 수 있는데 조 로스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당장은 내구성을 증명하고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인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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