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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투수인 빅터 아라노 (Victor Aran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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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빅터 아라노는 멕시코 출신의 선수로 2013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멕시코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선수로 대부분의 멕시코 출신의 유망주들처럼 로우 레벨에서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빅터 아라노는 2014년 웨이버 트래이드 기간에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 (Traded by Dodgers to Phillies, Aug. 28, 2014, as part of deal in which Phillies traded RHP Roberto Hernandez to Dodgers for two players to be named)하게 되었습니다. 망한 베테랑 불펜투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로우 레벨의 어린 유망주 2명이나 넘겨주는 바보같은 선택을 네드 콜레티는 하였습니다. 구종이 단순한 편이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빅터 아라노는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고 2018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7~8회를 책임지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서 겨우 3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팔꿈치 수술을 피하고 재활을 선택한 빅터 아라노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데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팔꿈치와 어깨 문제는 많이 해결이 되었고 라이브 피칭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된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팔꿈치 수술을 결국에는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투수로 단 3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한 선수선수로 4.2이닝을 던지면서 3.86의 평균자책점과 0.8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커리어 성적으로 빅터 아라노의 성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4.18의 평균자책점과 0.75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1.49의 평균자책점과 0.56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험이 쌓이면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09/0.269/0.29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74/0.358/0.48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좌타자를 상대할 방안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부상에서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 중요한 선수로 아직 건강이 100%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년 시즌 개막이 연기가 된 것이 빅터 아라노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팀 성적이 좋지 않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팀의 7-8회에 등판할수 있는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건강을 회복한다면 포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포스트시즌을 노리기 위해서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구단입니다. 불펜투수로 타석에서 들어설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멕시코 아마추어 시절에는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들었던 선수입니다.

 


빅터 아라노의 구종 및 구속:
건강할때 빅터 아라노는 9이닝당 0.8개의 홈런과 2.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로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5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성장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종종 80마일의 커브볼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싱커와 슬라이더로 구종을 단순화한 느낌입니다. (점점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아진 것이 부상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빅터 아라노의 연봉:
2017년 9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빅터 아라노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20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빅터 아라노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3~4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당장은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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