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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불펜투수인 팀 힐 (Tim Hill)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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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팀 힐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3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만 24살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NAIA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한 선수로 매우 늦은 나이에 프로생활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2015년에 대장암을 겪으면서 경기에 정상적으로 뛰지 못했던 선수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 자체가 기적인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좌완 사이드암 투수로 매애 마이너리그에서 컨트롤을 개선시키면서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2019년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초반은 AA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6월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좌완 불펜투수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낙 독특한 피칭 딜리버리를 갖고 있으며 우타자를 상대로도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많은 구단의 트래이드 요청을 받았다고 하는데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계속해서 보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몸에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하는데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3.2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 규정에 변화가 생기면서 우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지는 일이 시범경기에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좌완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46경기에 출전해서 39.2이닝을 소화하면서 3.63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차이가 거의 없는 선수로 홈에서는 3.50의 평균자책점과 0.66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74의 평균자책점과 0.614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독 홈경기에서 삼진이 적은 모습을 보여주었군요.)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좌투수로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38/0.326/0.429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186/0.262/0.20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타자 상대 성적만 놓고 보면 1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변신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의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다면 리빌딩을 마무리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도 좋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반기에 팀 힐은 31.2이닝을 던지면서 3.41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뛰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2020년에도 캔자스시티가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19년에 보여준 모습을 유지할수 있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좌완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의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서 타격할 기회는 없어 보입니다.

 


팀 힐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3개의 볼넷과 0.9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8.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불펜투수로 평균 90마일의 싱커와 78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입니다. 2019년에는 과거와 달리 슬라이더가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적이 개선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싱커와 슬라이더가 얼마나 꾸준한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팀 힐의 성적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팀 힐의 연봉:
2018년 3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팀 힐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1년 112일인 선수로 2020년과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이 마무리가 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팀 힐이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1+1년짜리 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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