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투수인 드류 스테켄라이더 (Drew Steckenrider)에 대해서 알아보자

마이애미 마린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드류 스테켄라이더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대학시절부터 인상적인 직구를 던졌지만 꾸준함이 부족하고 변화구가 평균이하였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프로에서도 선발투수로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고 역할도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술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2017~2018년에는 마이애미 마리스의 핵심 불펜투수로 좋은 활약을 하면서 타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2019년에는 팔꿈치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경기 등판 자체가 많지 못했고 성적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 3.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12.27의 평균자책점과 1.6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팔꿈치쪽 문제가 해결이 된 상황인지 많은 의문을 갖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아이매 마린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드류 스테켄라이더를 활용하는 선택을 하지는 않겠지만 트래이드 시장에서 좋은 가치를 받고 트래이드를 하는 선택을 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투수들이 구위가 좋은 선수들은 다수 존재하는데 모두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서 1~2년 반짝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유독 많습니다.)

 

2019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출전해서 14.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드류 스테켄라이더는 6.28의 평균자책점과 0.9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피안타율과 WHIP에 비해서 평균자책점이 좋지 않은 이유는 홈런의 허용이 매우 많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팔꿈치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2019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2018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19년 이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커리어 성적으로 비교하면 아무래도 마이애미 마린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70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65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2/0.278/0.62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2/0.341/0.40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좌타자 상대 성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일단 2019년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구위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내셔널리그 소속의 선수이지만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서 방망이를 잡은 적은 아직 없는 선수입니다.

 

드류 스테켄라이더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3.1개의 볼넷과 3.8개의 홈런을 허요하였을 정도로 2019년에는 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것이 전체적인 성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95마일의 직구와 8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건강을 회복한다면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88마일의 커터와 8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던지지 않았습니다.

 

드류 스테켄라이더의 연봉:
2017년 5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94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이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드류 스테켄라이더가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당장은 부상에서 회복이 되어서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목표인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