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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내야수인 그렉 가르시아 (Greg Garcia)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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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내야수인 그렉 가르시아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대학시절부터 평균적인 운동능력과 평균적인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프로에서는 2루수 또는 유틸리티 선수가 될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대학 3학년때 타격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과연 프로에서 좋은 방망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 의문은 있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준수한 컨텍과 볼넷 생산능력을 보여주면서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팀의 주전 선수로 뛰기에는 특출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백업 내야수로 2루수, 3루수,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연봉이 증가하는 시점이 되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고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이 남부 캘리포니아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으로 이적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덕분인지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팀의 2루수 자원인 이안 킨슬러와 루이스 유리아스가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많은 출전을 할수 있었고 인상적인 컨텍과 출루율을 통해서 본인의 입지를 강화할수 있었습니다. 일단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쥬릭슨 프로파를 영입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출전시간이 줄어들수도 있겠지만 프로파의 컨텍에 물음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2019년의 활약을 이어갈수도 있겠군요. (2020년 시범경기에서 그렉 가르시아는 9경기에 출전해서 0.364/0.440/0.591의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134경기에 출전한 그렉 가르시아는 0.248/0.364/0.354, 4홈런, 3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벤치자원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른 샌디에고의 타자들처럼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36/0.348/0.31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60/0.380/0.39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홈과 원정 모두에서 좋은 선구안을 보여준 것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0.254/0.370/0.373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00/0.317/0.200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좌투수가 등판하게 되면 거의 타석에 들어서는 일이 없었습니다. 전반기에는 0.264/0.348/0.408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후반기에는 0.226/0.82/0.28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팀이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면서 그렉 가르시아가 타격 감각을 잃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벤치에서 자주 중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당시에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주전자원이 아니라 벤치 자원이기 때문에 현재의 기량을 유지할수 있다면 추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벤치 자원으로 활용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렉 가르시아의 수비 및 주루:
전형적인 유틸리티 선수로 주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루수 수비와 유격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로 2019년에 2루수로는 -2의 DRS와 4.8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2루수 수비 범위 문제로 2루수가 가장 적절한 포지션이지만 3루수, 유격수가 필요한 시점에는 그 포지션으로 출전을 하는것이 어렵지 않은 선수입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2019년에는 1루수와 좌익수로 잠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군요.) 6피트,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내야수로 딱 평균적인 스피드를 주루와 수비에서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주자로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렉 가르시아의 연봉:
2014년 4월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렉 가르시아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83일인 선수로 2020년에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그렉 가르시아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2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벤치 자원들이 그렇듯이 1년 부진하면 바로 논텐더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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