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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투수인 애덤 모건 (Adam Morga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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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애덤 모건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 (드래프트 당시에는 클리프 리의 하위 호환버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로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도 첫 2년간은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구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017년부터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 직구 구속은 조금 개선이 되었고 탈삼진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2019년에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인데 마이너리그에서 뛸 당시부터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던 팔꿈치가 2019년에도 통증이 발생하면서 일찍 시즌을 접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다행스럽게 2020년 시범경기에는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2경기에서 2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최소한 3타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었기 때문에 애덤 모건의 입지가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과거에 선발투수로 2시즌을 보낸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0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로 변신하는데 부담은 덜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40경기에 출전한 애덤 모건은 29.2이닝을 던지면서 3.94의 평균자책점과 1.0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부상으로 인해서 2018년만큼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가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4.35의 평균자책점과 0.62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00의 평균자책점과 0.606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허용한 홈런이 모두 홈경기에서 허용한 홈런입니다.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답게 좌타자에게 윌등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24/0.297/0.46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43/0.250/0.20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효율적으로 던질 수 있어야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7월중순부터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건강을 얼마나 회복했을지 여부가 2020년 성적과 역할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최근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애덤 모건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2020년 전력은 포스트시즌을 노크하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20년에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인 선수입니다. 과거에 선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타격 경험이 적지 않은 선수로 60타수 6안타, 0.100/0.129/0.1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석에서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애덤 모건의 구종 및 구속:
19년에 9이닝당 3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18년의 제구 불안에서는 어느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완투수로 평균 93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싱커와 함께 82마일의 슬라이더와 84마일의 체인지업, 그리고 77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직구의 구사 비율이 낮아진 반면에 커브볼과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증가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부분의 좌완 스페셜 리스트처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입니다.

 

애덤 모건의 연봉:
2015년 6월 2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애덤 모건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7일인 선수로 2020년 시즌에는 158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데 애덤 모건이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하고 우타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면 2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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