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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투수인 스펜서 턴불 (Spencer Turnbull)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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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우완 선발투수인 스펜서 턴불은 2014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지미 넬슨을 연상시키는 신체조건과 구위를 보여주었던 선수로 투구폼이 부드럽지 않기 때문에 결국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선발투수로 성장시키는 선택을 하였고 겨우 평균적인 제구력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인상적인 싱커 덕분에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제구는 좋은 편이 아니며 후반기에 장타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아직은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선발투수로 많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지만 팀에 선발투수 유망주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 성적에 따라서는 불펜투수로 결국 전향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스펜서 턴불은 11.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이 시작하게 되면 팀의 2~3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팔동작이 워낙 위험해 보여서 장기적인 내구성에는 물음표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48.1이닝을 소화한 스펜서 턴불은 4.61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4.92의 평균자책점과 0.79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26의 평균자책점과 0.723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볼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34/0.328/0.38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98/0.370/0.44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인지업의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투수입니다. 전반기에는 3.31의 평균자책점을 길고할 정도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13경기에 등판해서 6.6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부상이 있었는지 전체적인 제구와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오프시즌에 이점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으로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도 디트로이트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곧 디트로이트가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투수이기 때문에 타격에 들어설 기회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10타수 무안타 8삼진을 당한 것을 보면 타격에는 소질이 없는것 같습니다.

 

스펜서 턴불의 구종 및 구속:
19년에 9이닝당 3.6개의 많은 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홈런 허용을 0.9개로 최소화하면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슬라이더와 81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구 불안으로 인해서 확실한 결정구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제구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보입니다.

 

스펜서 턴불의 연봉:
2018년 9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20일인 선수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과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수준의 돈을 받게 되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스펜서 턴불이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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