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의 우완투수인 엘라이저 에르난데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11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많은 베에수엘라 출신의 투수들처럼 구위보다는 안정적인 피칭 감각을 통해서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구위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거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시즌 초반에 부진하면서 AAA팀으로 강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여름부터는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평균이하의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인데...현재의 모습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일본이나 한국의 프로야구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강하지 않은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이기 때문에 기회를 자주 부여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마이애미 마린스의 투수 유망주들이 AA에 많이 도달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엘라이저 에르난데스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현재까지 11.0이닝을 던지면서 4.91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등판한 엘라이저 에르난데스는 82.1이닝을 던지면서 5.03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8년과 비교해서 WHIP는 개선이 되었는데 홈런 허용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인지 평균자책점은 개선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어린 투수이기 때문인지 원정경기 보다는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5.92의 평균자책점과 0.928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4.26의 평균자책점과 0.717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홈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을 원정에서도 유지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 안착할수 있을것 같은데..아쉬운 부분입니다.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투수인데 아쉽게도 체인지업이 평범하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0.226/0.296/0.44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60/0.341/0.56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엄청나게 많은 장타를 허용하고 있는 부분이 성적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선발투수로 많이 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8~9월달에 5.00근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을 선발투수로 시작하는 것이 조금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상황이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약팀인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의 선수로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타구단으로 이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부름을 받기 위해서는 커맨드를 많이 개선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많은 편인데 커리어 동안에 30타수 1안타, 0.033/0.065/0.0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타석에서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로 보입니다.
엘라이저 에르난데스의 구종 및 구속:
19년에 9이닝당 2.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마이너리그팀으로 강등이 되기도 하였던 선수로 평범한 구위를 극복할수 있는 확실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평균 91마일의 직구와 함께 79마일의 슬라이더, 그리고 8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구속이 1마일 정도 더 나오고 있습니다. 슬라이더는 평균이상의 구종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직구가 가볍기 때문에 많은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라이저 에르난데스의 연봉:
2018년 5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엘라이저 에르난데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18일인 선수로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을지는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엘라이저 에르난데스가 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과연 서비스 타임 6년을 채울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한 상황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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