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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선발투수인 제이콥 주니스 (Jakob Juni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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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제이콥 주니스는 제이크 주니스 (Jake Junis)로 표기하는 곳도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낮은 라운드의 지명을 받았지만 2라운드급 계약금인 67만 5000달러를 받고 계약을 맺은 선수로 기대와 달리 초반에는 천천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6년에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7년에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평균이상의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지만 구위가 특출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5선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일단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선발진에서는 그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상대적으로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2018~2019년에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상대적으로 지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오프시즌에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스캠에서 등쪽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2020년 시범경기 등판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 첫등판에서 1.0이닝을 소화한 이후에 일정이 취소가 되면서 아직까지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 시즌이 늦어지고 있는 부분이 제이콥 주니스에게는 다행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투수 유망주들이 대부분 AA팀에 도달한 상황에서 기존 젊은 선발투수들이 2019년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장기적으로 아쉬운 상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제이콥 주니스는 175.1이닝을 던지면서 5.24의 평균자책점과 1.4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년 연속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굳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과거에 비해서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성적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지만 홈경기보다 원정경기 성적이 더 좋은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5.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홈경기에서는 피안타의 허용이 유독 많았던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홈런의 허용이 많았습니다.)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우투수로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고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7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98/0.359/0.47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효율적으로 상대하기 위해서는 체인지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9월달에 3번의 선발등판에서 14.2이닝을 던지면서 8.59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은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게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많은 선발등판 기회를 얻겠지만 2020년에도 부진이 이어진다면 입지가 불안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의 선수로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현재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가까운 미래에는 얻기 힘들것 같습니다. 일단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투수로 뛰기에는 기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의 투수로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거의 없는데 현재까지는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타격에 재능은 없는 선수로 보입니다.

 

제이콥 주니스의 구종 및 구속:
19년에 9이닝당 3개의 볼넷과 1.6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년 연속으로 170이닝이상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함께 82마일의 슬라이더,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여전히 좋은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지만 싱커의 커맨드와 컨트롤을 개선해야 성적이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싱커의 비율에 비해서 땅볼 유도능력이 특출나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제이콥 주니스의 연봉:
2017년 4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제이콥 주니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87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제이콥 주니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 타임 6년을 모두 채우고 자유계약선수가 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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