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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발투수인 카를로스 카라스코 (Carlos Carrasc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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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03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당시에 무려 3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프로팀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 구속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자신의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0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입니다.) 움직임이 많은 최고 96마일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 그리고 평균이상의 커브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에 2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클리브 리의 트래이드 (Traded by Phillies with RHP Jason Knapp, SS Jason Donald and C Lou Marson to Indians for LHP Cliff Lee and OF Ben Francisco)에 포함이 되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만 22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지만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필요하였으며 2012년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2015년부터 제구력이 안정이 되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으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남는 선택을 하였지만 2019년에 백혈병이 발생하면서 고전하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다행스럽게 두달간의 치료후에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과거의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20년 시즌에는 건강을 회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팔꿈치 염증이 발견이 되면서 정상적으로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심각한 팔꿈치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된 2020년 시즌이 시작할 시점에는 몸이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이고 2019년에 부상으로 고전한 선수이기 때문에 조금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23경기에 등판해서 80.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5.29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는 팀의 2~3선발투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몸 문제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에 대한 역할에 물음표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백혈병을 극복하고 돌아온 이후에 불펜투수로 등판한 11경기에서 15.0이닝을 던지면서 6.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9년에 건강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성적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2019년에는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휠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6.23의 평균자책점과 0.88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4.39의 평균자책점과 0.846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과거 건강했던 시절의 성적을 고려하면 처참합니다.) 과거에는 수준급 싱커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전체적으로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0.301/0.330/0.55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74/0.318/0.52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2018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투수로 2경기에서 11.0이닝을 던지면서 1.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경험이 많은 투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지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자금 문제로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 이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타석에서는 16타수 2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구종 및 구속:
19년에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9이닝당 1.8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준 투수지만 2개가 넘는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아직 커맨드가 회복이 되지 못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4마일의 슬라이더, 88마일의 체인지업, 8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다시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가 하락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데 체인지업과 직구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장타의 허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연봉:
2009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과 4+1년짜리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에는 1025만달러, 2021년에는 1200만달러, 2022년에는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14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바이아웃이 300만달러입니다.) 건강상태에 따라서 옵션 실행 여부가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만 36-3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더라도 1+1년정도의 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건강을 100%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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