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우완 선발투수인 마커스 스트로먼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중에서 제일 작은 수준인 5피트 7인치의 신장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특출난 운동능력과 빠른 팔스윙을 통해서 인상적인 구속을 만들어내는 투수로 드래프트가 된지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8월달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해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한 것을 고려하면 약물의 도움을 받아서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폭발적인 구위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methylhexanamine"이라는 물질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였습니다.) 무릎 수술을 받기도 하였지만 인상적인 싱커를 통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투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커스 스트로먼은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고향팀인 뉴욕 메츠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Blue Jays to Mets for LHP Anthony Kay and RHP Simeon Woods-Richardson) 리빌딩을 선택한 것으로 보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러블이 있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는 것은 예상할수 있었는데...예상보다 저렴하게 트래이드가 이뤄졌으며 선수가 원했던 뉴욕 양키스가 아니라 뉴욕 메츠로 이적을 시켰습니다. 메츠에 합류해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20년 시즌 준비를 잘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6.2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팀의 선발투수중에 한명인 노아 신더가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뉴욕 메츠 입장에서는 마커스 스트로먼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메츠에서 뛰면서 32경기에 출전해서 3.22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뉴욕 메츠로 이적한 이후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메츠로 이적한 이후에는 11번의 선발등판에서 3.77의 평균자책점과 1.4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9월달에 6번의 선발등판에서 34.0이닝을 던지면서 2.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싱커를 던지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20/0.286/0.326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9/0.339/0.43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메츠에서 뛰게 된다면 싱커를 활용하는 투수라는 장점이 더 잘 나타날수 있을것 같은데...아쉬운 부분이라면 뉴욕 메츠의 유격수/2루수 수비가 좋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2015~16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0.2이닝을 던지면서 4.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뉴욕 메츠의 2020년 전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아마도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갖고 있는 구단의 부름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츠가 내셔널리그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많은 편인데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자로는 38타수 4안타, 0.105/0.105/0.21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유격수와 투수를 병행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격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마커스 스트로먼의 구종 및 구속:
19년에 9이닝당 2.8개의 볼넷과 0.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커스 스트로먼은 인상적인 싱커를 바탕으로 여전히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함께 91마일의 커터, 85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싱커의 구사 비율이 감소한 반면에 커터와 커브볼의 구사비율이 매우 높아진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뉴욕 메츠에서 2020년 시즌을 보내게 된다면 개선된 타격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커스 스트로먼의 연봉:
2014년 5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커스 스트로먼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148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인데..마커스 스트로먼이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5~6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구단들이 돈이 부족해진 상황이라..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장이 위축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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