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뉴욕 메츠의 불펜투수인 세스 루고 (Seth Lug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8. 12:04

본문

반응형

뉴욕 메츠의 우완 불펜투수인 세스 루고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3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는 철저하게 무명급 선수였습니다. (무명대학의 에이스였지만 대학에서의 성적도 특출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척추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2012년 시즌을 결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고 95마일의 직구와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커브볼을 통해서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제이크 디그롬과 함께 뉴욕 메츠 팜에서 성장하면서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바로 세스 루고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들의 이닝 소화능력이 하락하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들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세스 루고는 메츠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2019년 막판에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제 기억에 2017년에 세스 루고가 선발투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을때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시도했던 것을 기억을 하는데...2018~2019년에 불펜투수로 보여주고 있는 성적을 고려하면 참 많이 아쉽습니다.) 2020년에는 2월중반에 발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시범경기 데뷔가 늦었지만 첫경기에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61경기에 출전한 세스 루고는 80.0이닝을 던지면서 2.70의 평균자책점과 0.9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3.86의 평균자책점과 0.657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1.56의 평균자책점과 0.459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상적인 커맨드의 직구 덕분인지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2019년에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1/0.261/0.31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67/0.225/0.31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기에 비해서 후반기에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뉴욕 메츠의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월달에는 10경기에 등판해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1.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들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세스 루고에게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이 부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2020년 초반에 팀의 고액 불펜투수들이 부진하다면 마무리 투수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최근에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적이 없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입니다. 그래도 매해 메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기도 했기 떄문에 타격을 할 기회가 적지 않았는데 커리어 동안에 57타수 9안타, 0.158/0.183/0.26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투수들과 비교해서 타격에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세스 루고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1.8개의 볼넷과 0.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과거에 비해서 제구력과 커맨드가 좋아지면서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평균 95마일의 싱커와 함께 80마일의 커브볼, 88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커브볼의 구종 가치가 하락하였지만 직구의 커맨드가 좋아지면서 9이닝당 11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체인지업이 어느정도 받쳐준다면 선발투수가 될 수 있었을것 같은데..체인지업이 효율적이지 않은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세스 루고의 연봉:
2016년 7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세스 루고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82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세스 루고가 1989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데뷔가 늦었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늦는 것이 많이 아쉽겠군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