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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의 포수인 터커 반하트 (Tucker Barnhart)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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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의 주전 포수인 터커 반하트는 1991년생으로 2009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일반적인 고교 출신의 포수들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선수입니다. 인상적인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터커 반하트는 2017년에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에 데빈 메소라코라는 공격형 포수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수 수비가 좋기 때문에 더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공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망감을 주었던 터커 반하트인데 다행스럽게 2019년 후반기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투수진이 좋은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던 것은 터커 반하트와 커트 카살리의 수비력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2020년에도 팀의 주전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만 좌투수에게 극단적으로 약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플래툰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터커 반하트는 19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아직 타석에서는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큰 타자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에 포수 터커 반하트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114경기에 출전해서 0.231/0.328/0.380, 11홈런, 4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신시네티 레즈 소속의 타자답게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195/0.290/0.35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65/0.364/0.40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을 유지할수 있다면 하위타선을 벗어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상대적으로 좌타석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석에서 겨우 0.133/0.235/0.156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그냥 우투좌타로 뛰어야 할것 같습니다. (좌타석에서는 0.247/0.343/0.41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반기에 부진하면서 출전시간을 많이 잃었기 때문인지 후반기에 방망이가 크게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후반기에 0.273/0.367/0.44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 페이스를 2020년에도 유지한다면 옵션이 실행이 될 수도 있겠네요. 2014년부터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고 있지만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일단 신시네티 레즈의 팀 전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강팀이 많아서 가능성이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추후에 포스트시즌에 노리는 팀의 주전급 포수로 활약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포수 수비능력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터커 반하트의 수비 및 주루:
포수로 19년에 23%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였는데 이것은 전성기였던 2017년에 보여준 44%의 도루 저지율과 비교하면 수비가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2018~2019년 모두 평균이하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어깨는 이제 장점이라고 말을 하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9년에 +5의 DRS와 4.0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준 선수로 2018년에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진했던 것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프래이밍에서 수치가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5피트 11인치, 192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부분의 포수처럼 주루에서 무언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병살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점이 다행입니다.

 


터커 반하트의 연봉:
2014년 4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서 데뷔를 한 터커 반하트는 2017년에 구단과 4+1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3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는 3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7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바이아웃 50만달러), 최근 터커 반하트의 기량을 고려하면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터커 반하트가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1+1년 또는 2년짜리 계약을 맺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평균이상의 포수의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2022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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