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1루수인 앤서니 리조 (Anthony Rizzo)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카고 컵스의 1루수이자 리더인 앤서니 리조는 2012년부터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로 컵스에서 뛰는 8년간 3번의 올스타와 3번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내셔널리그 최고의 1루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컵스가 우완투수인 앤드류 캐시너를 넘겨주고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대박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Padres with RHP Zach Cates to Cubs for RHP Andrew Cashner and OF Kyung-Min Na) 물론 2019년 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하면서 컵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데 영향을 주었지만 여전히 몸값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카고 컵스는 구단 옵션을 실행하였고 2020년도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컵스가 앤서니 리조도 트래이드 할 수 있다는 루머도 나왔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컵스가 오프시즌에 대형선수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지만 실제로 단 한건의 트래이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구안이 가장 좋은 선수중에 한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0.373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앤서니 리조지만 아쉽게도 다른 구단의 1루수만큼 많은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컵스가 다른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앤서니 리조는 2018년에 25개, 2019년에 27개의 홈런ㅇ르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146경기에 출전해서 0.293/0.405/0.520, 2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여전히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하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데...약간의 영향을 주었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820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54/0.459/0.57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홈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겠죠.) 좌투좌타의 선수로 우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선수지만 그렇다고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선수는 아닙니다. (우투수에게는 0.962의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투수를 상대로는 0.250/0.371/0.43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홈런이 6개인 것을 고려하면 상대팀이 좌투수를 활용할수 밖에 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후반기에 0.327/0.437/0.52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카고 컵스가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앤서니 리조의 2020년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부상 때문인지 9월달에 0.302/0.416/0.476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2016년에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때 맹활약을 해준 선수로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 37경기에 출전해서 0.217/0.299/0.39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2016년을 제외하고 다른 해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앤서니 리조의 수비 및 주루:
1루수로 매우 공격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3번이나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1루수로 +2의 DRS와 +2.9의 UZR/150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과거와 비교해서는 수비범위가 조금 좁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피트 3인치, 24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자로 공격적인 주루를 보여주고 있지만 전체적인 주루 수치는 평균이하인 선수입니다. 좌타자로 그나마도 병살타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는 부분이 최악의 주루 수치를 피할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리조의 연봉:
2011년 6월 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앤서니 리조는 2013년 5월달에 맺은 7+2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는 14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에정이며 2021년에는 14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바이아웃이 20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앤서니 리조는 1989년생이기 때문에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