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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좌익수인 카일 스와버 (Kyle Schwarb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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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좌익수인 카일 스와버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전체 4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좌타석에서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로 기대이하의 컨텍을 보여주면서 갖고 있는 파워를 100%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38개의 홈런과 0.531의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유망주시절의 평가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루머가 잠시 있기는 했지만 컵스가 지키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2019년에 타율이 개선이 된 것이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오프시즌에 뉴욕 양키스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실제로 트래이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팀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하비어 바에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윌슨 콘트레라스가 모두 우타자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좌타자인 카일 스와버가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 카일 스와버는 0.219/0.306/0.34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019년의 모습을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방망이에 비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한계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결국 지명타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지만 컵스에서 좌익수로 봐줄만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좌익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유망주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수비력은 없고 공격력만 좋은 선수들을 이야기할때 카일 스와버의 실링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2019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155경기에 출전해서 0.250/0.339/0.531, 38홈런, 92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시즌을 보낸 카일 스와버는 2019년에는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780의 OPS를 기록하면서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홈경기에서는 0.283/0.377/0.58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홈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이죠.) 좌타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756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55/0.348/0.55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극단적으로 좌투수에게 약한 선수는 아니지만 상대팀에서는 좌투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좋은 좌투수가 없는 것도 좌투수를 상대로 성적이 나쁘지 않은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반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는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후반기에 0.280/0.366/0.63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진이 크게 감소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인데..2020년에도 19년 후반기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4번타자로 뛰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중에 한명으로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입니다. 포스트시즌 22경기에서 0.306/0.403/0.613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추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러스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컵스가 2020년 시즌 전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포스트시즌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일 스와버의 수비 및 주루:
포수 겸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최근에는 거의 좌익수로만 출전하고 있습니다. (포수로 뛰기에는 수비력이 워낙 망입니다.) 2019년에 좌익수로 -3의 DRS와 -0.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면서 그래도 봐줄만한 선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한동안 지명타자로 이동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0대 부터는 지명타자로 뛸 겁니다.) 6피트, 235파운드의 두꺼운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주자로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병살타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는 점이 카일 스와버의 주루 수치를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고 있습니다.

 


카일 스와버의 연봉:
2015년 6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일 스와버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86일인 선수로 2020년에 701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카일 스와버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좌익수로 뛸 수 있을지 지명타자가 될지가 중요하지만 2019년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4~5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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