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3루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카고 컵스의 주전 3루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고교시절부터 탑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픽을 갖고 있었던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정복하면서 2015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으며 2015년에는 올해의 신인상 ,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슈퍼 스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행스럽게 2019년에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연봉이 1860만달러짜리 증가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가 트래이드 시장에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내놓고 협상을 진행하였지만 만족할만한 어린 선수를 제시 받지 못했기 때문에 컵스는 2020년에도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에 대한 문제로 구단과 청문회까지는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쉽게도 서비스 타임 1일 차이로 2020년 시즌후가 아닌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입니다. 2021년에는 연봉이 2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0년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트래이드로 타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147경기에 출전해서 0.282/0.382/0.521, 31홈런, 7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8년의 부진에서는 어느정도 회복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타점이나 중요한 순간에서의 결정력이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원정과 홈에서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82/0.391/0.505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0.282/0.371/0.53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우투수에게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특히 좌투수에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295/0.426/0.62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투수를 상대하기 위한 우투수를 찾았던 다저스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 0.261/0.351/0.478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시카고 컵스는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고려하였습니다. 일단 2020년 시즌도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렸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9월달에는 주루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멤버로 포스트시즌에서 37경기에 출전해서 0.241/0.308/0.43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성적과 비교해서 부진한 편이지만 그래도 포스트시즌 성적으로는 나쁘지는 않은 수준입니다. 일단 컵스가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을 노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수비 및 주루:
1루수와 코너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지만 주로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2019년에 3루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1루수와 좌익수로는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3루수 자리를 내놓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루수로 2019년에 -6의 DRS와 -1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6피트 5인치, 23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체격에 비해서 좋은 스피드와 주루 센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평균보다 좋은 주루 수치를 2019년에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추후에 체중이 더 증가하게 된다면 스피드는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연봉:
2015년 4월 1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71일인 선수지만 1일 부족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186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1992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을 유지한다면 5~6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점점 슈퍼스타에서 멀어지는 느낌을 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이상의 계약은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