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불펜투수인 캠 베드로시안 (Cam Bedrosian)에 대해서 알아보자

LA 에인절스의 불펜투수인 캠 베드로시안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선발투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제구가 좋지 못했고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선수입니다.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 구속이 개선이 되면서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한 제구 불안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였지만 2016년부터는 LA 에인절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2019년에는 팔뚝이 좋지 않아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일단 시범경기 출전을 하고 있는데...3.1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팔꿈치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캠 베드로시안의 아버지인 스티브 베드로시안은 불펜투수로 1987년에 사이영상을 수상하였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8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스타급 불펜투수였습니다. 아직은 아비지처럼 마무리 투수로 뛸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지만 건강을 유지한다면 아버지와 같은 수준급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LA 에인절스의 불펜투수로 59경기에 출전해서 61.1이닝을 던지면서 3.23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면서 LA 에인절스의 불펜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내구성에 대한 의문에 답을 준다면 휠씬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3.74의 평균자책점과 0.65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2.60의 평균자책점과 0.58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홈런의 허용이 많은 것이 발목을 잡는 이유입니다.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좌타자 뒷발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70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53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9월달에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건강을 회복할 수만 있으면 좋은 결과물을 2020년에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LA 에인절스 소속의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7~8회에 등판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2020년 LA 에인절스의 전력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2020년에는 그것을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캠 베드로시안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1개의 홈런과 3.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볼넷의 허용이 약간 줄었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각도 큰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매해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캠 베드로시안의 연봉:
2014년 6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캠 베드로시안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53일인 선수로 2020년에 28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에정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캠 베드로시안이 1991년 10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