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인 리암 헨드릭스 (Liam Hendriks)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인 리암 헨드릭스는 호주 출신의 선수로 2007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미네소타 트윈스와 호주와 유럽의 선수들을 과거에도 꾸준하게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출신답게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지만 구위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실패한 리암 헨드릭스는 2015년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명할당이 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하였지만 2019년에 구속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커맨드가 무너진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대신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속이 증가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9이닝당 13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호주 출신 투수로는 한시즌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투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리암 헨드릭스이기 때문에 2020년에 보여주는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한데...2020년 시범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선발투수 출신으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불펜투수로 75경기에 출전해서 1.80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2019년에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불펜투수중에 한명이었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상대적으로 홈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1.59의 평균자책점과 0.51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2.04의 평균자책점과 0.61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오클랜드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로 우타자에게는 겨우 0.418의 피 OPS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0.713의 피 OPS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하였습니다. (5개의 피홈런중 4개가 좌타자를 상대로 허용한 홈런이었습니다.) 후반기에는 약간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구단에서 조금 선수를 관리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 9월달에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면서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였습니다. 2015년, 2018년, 2019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투수로 7.0이닝을 던지면서 6.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위가 크게 개선이 된 리암 헨드릭스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더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팀 전력이 좋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포스트시즌 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암 헨드릭스의 구종 및 구속:
구속이 개선이 되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낸 투수로 구위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볼넷 허용도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리암 헨드릭스는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9마일의 슬라이더, 8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낮추고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높아진 것도 눈에 들어오는 변화입니다. 전체적으로 구속이 2마일 정도 개선이 되었는데 이유가 사실 궁금하기는 합니다.

 

리암 헨드릭스의 연봉:
2011년 9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164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53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2019년의 성적을 반복할수 있다면 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