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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투수인 타이후안 워커 (Taijuan Walk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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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타이후안 워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 매우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이 3~4선발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당시 스카우터들의 평가처럼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성장한 타이후안 워커는 2014년부터 솔리드한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공격력 보강을 원했던 시애틀 매리너스는 진 세구라를 영입하기 위해서 타이후안 워커를 애리조나 디백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Mariners with SS Ketel Marte to Diamondbacks for 2B Jean Segura, OF Mitch Haniger and LHP Zac Curtis)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를 이끌 젊은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2018년 시즌 초반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8~2019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었습니다. 2019년 중반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재활 과정에서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시즌 합류가 늦었고 19년 막판 불펜투수로 1.0이닝을 던질때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애리조나 디백스는 타이후안 워커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많은 구단들이 오프시즌에 관심을 표현하였지만 타이후안 워커는 가장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를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아직 부상에서 100% 회복이 되었다고 판단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시즌 초반에는 재활의 시간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과 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2018년과 2019년에 겨우 14.0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인 투수이기 때문에 커리어 성적으로 비교를 하였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최근에 뛰었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4.27의 평균자책점과 0.74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67의 평균자책점과 0.70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애리조나 디백스보다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쓸만한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 특별한 단점을 갖고 있지는 않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3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7/0.306/0.415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시즌 초에는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을 줄 예정이었다고 하는데..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시즌 시작이 늦어졌기 때문에 시즌 개막을 메이저리그에서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7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한 적이 있는 선수로 당시에 1.0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을 한 이후에 강판이 되었습니다. 구위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3~4선발투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당장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는 구단이 아닙니다.

 


타이후안 워커의 구종 및 구속:
2017년 이후에 단 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구위가 얼마나 회복이 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과거 건강할때는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8마일의 슬라이더, 76마일의 커브볼,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직 컨트롤이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홈런이 허용이 많은 투수는 아니었습니다.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애틀 소속인 것은 타이후안 워커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이후안 워커의 연봉:
2013년 8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비한 타이후안 워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오프시즌에 친정팀이라고 할수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보장된 연봉은 200만달러이며 던진 이닝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시간에 따라서 최대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이후안 워커가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29살 시즌에 자유게약선수가 되는데 어직 젊기 때문에 2020년에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준다면 4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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