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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우완투수인 펠릭스 페냐 (Felix Pena)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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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우완투수인 펠릭스 페냐는 도미니카 출신의 1990년생으로 2009년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선발투수로 성장을 하였지만 컵스에 좋은 선발투수가 많았기 때문에 2016년과 2017년에 컵스에서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물론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컵스는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펠릭스 페냐를 LA 에인절스로 현금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에인절스에 합류한 이후에 본인의 원래 역할이었던 선발투수로 뛰기 시작한 펠릭스 페냐는 볼넷 허용이 크게 줄면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 초반에 선발투수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쩔수 없이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8월달에는 무릎쪽이 좋지 않으면서 일찍 시즌을 마무리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LA 에인절스가 오프시즌에 투수들을 다수 영입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투수진이 약하기 때문에 2020년에 선발투수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펠렉스 페냐인데..아직까지는 무릎 문제로 인해서 시범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4월달에는 정상적인 피칭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구단에서는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펠릭스 페냐를 활용할 것 같다고 하는군요.

 


2019년에 LA 에인절스의 선발과 불펜투수로 뛰면서 96.1이닝을 소화한 펠릭스 페냐는 4.58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는 7경기에서 5.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불펜투수로는 15경기에서 4.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자주 활용이 되는 투수였습니다.) 홈경기와 원정경기에서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4.82의 평균자책점과 0.707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24의 평균자책점과 0.68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크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투자를 상대로는 0.180/0.246/0.30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62/0.347/0.50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이 전혀 효과적인 구종이 아니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고전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 무릎이 좋지 않으면서 8월말부터 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던 선수인데 다행스럽게 많이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LA 에인절스가 투수진이 약한 구단이기 때문에 펠릭스 페냐가 2020년에 선발투수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LA 에인절스 소속의 선수로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는 투수입니다. 아마도 2020년 LA 에인절스의 전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불펜투수로 역할을 고정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펠릭스 페냐의 구종 및 구속: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9이닝당 3.2개의 볼넷과 1.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펠릭스 페냐는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가 증가하면서 9이닝당 삼진은 약간 증가해서 9.4개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함께 83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인데...전체 구종의 40%에 이르는 커브볼이 주무기입니다. (체인지업이 난타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발투수로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펠릭스 페냐의 연봉:
2016년 8월 1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펠릭스 페냐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79일인 선수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펠릭스 페냐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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