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완투수인 프램버 발데스 (Framber Valdez)에 대해서 알아보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완투수인 프램버 발데스는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18년에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던 선수로 2019년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제구 불안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직구와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최근에 나이가 많은 라틴 아메리카 선수를 저렴한 계약금에 영입해서 빠르게 성장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데 프램버 발데스도 그런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2019년에 우완투수인 조시 제임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서서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20년에는 프램버 발데스가 그런 성장을 보여주길 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게릿 콜과 웨이드 마일리가 이적한 상황이기 때문에 젊은 투수들이 선발진에 자리를 잡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70.2이닝을 던지면서 5.86의 평균자책점과 1.6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프램버 발데스는 44.1이닝을 던지면서 3.25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35.2이닝을 던지면서 7.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35.0이닝을 던지면서 4.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0년에도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대부분의 어린 투수들처럼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4.54의 평균자책점과 0.65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7.76의 평균자책점과 0.96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쌓이면 원정경기 성적도 개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좌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661의 준수한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834의 높은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타자를 상대할수 있는 체인지업을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 모두 포스트시즌 멤버로 거론이 되었지만 제구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결국 로스터에 합류하지는 못했습니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제구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추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이 좋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기 때문에 그 시점에 2020년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프램버 발데스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5.6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지만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80마일의 커브볼,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아직 체인지업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싱커를 통해서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은 탁월한 편입니다.)

 

프램버 발데스의 연봉:
2018년 8월 2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램버 발데스는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63일입니다. 따라서 2020년과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됩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유지한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일단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데 프램버 발데스가 1993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2~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