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인 레이날도 로페스 (Reynaldo Lopez)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레이날도 로페스는 도미니카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꾸준하게 거론이 되었던 선수로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외야수인 애덤 이튼의 트래이드 (Traded by Nationals with RHPs Lucas Giolito and Dane Dunning to White Sox for OF Adam Eaton)에 포함이 되어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2018년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로 2년연속으로 180이닝이상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이날도 로페스인데 아쉽게도 2019년에는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현재가지 7.1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애덤 이튼을 넘겨주고 영입한 선수중에 한명인 루카스 지올리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성장한 상황에서 레이날도 로페스가 선발진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게 된다면 애덤 이튼의 트래이드는 장기적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되는 트래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을 시점에는 신체조건도 작고 구속이 겨우 88마일 전후였기 때문에 겨우 1만 7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는데...역시나 라틴 아메리카 투수들의 미래는 예상하기 힘들다는 것을 레이날도 로페스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 출전해서 184.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5.38의 평균자책점과 1.4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안타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2018년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6.02의 평균자책점과 0.865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홈경기에서는 4.77의 평균자책점과 0.801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유독 원정경기에서 피안타율이 높은 편입니다. (홈런의 허용은 홈경기에서 더 많습니다.)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선수지만 좌타자에게 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9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87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보다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줘야 선발투수로 자신의 입지를 굳건하게 만들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후반기에는 4.29의 평균자책점과 0.746의 피 OPS를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는 2018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데뷔시즌이었던 2016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2.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당시에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습니다. 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전력이 크게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날도 로페스의 구종 및 구속:
선발투수로 9이닝당 3.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1.7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로 피홈런을 줄이지 못한다면 선발자리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는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78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모두 구종이 마이너스의 구종 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18년의 주무기였던 슬라이더의 커맨드를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날도 로페스의 연봉:
2016년 7월 1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레이날도 로페스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96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레이날도 로페스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