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인 알렉스 콜로메 (Alex Colome)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인 알렉스 콜로메는 2017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4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던 선수지만 2018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또다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Traded by Mariners to White Sox for C Omar Narvaez) 다행스럽게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무리 투수자리를 지킬수 있었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한때 선발투수 유망주로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알렉스 콜로메는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는 주로 불펜투수로 305경기에 출전해서 126개의 통산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2020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봉이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20년에 알렉스 콜로메에게 10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구위나 안정성을 보면 연봉이 조금 높은 편이기는 합니다.)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61.0이닝을 던지면서 2.80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2019년에는 마무리 투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휠씬 좋은 피칭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4.28의 평균자책점과 0.71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1.60의 평균자책점과 0.536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 전체적으로 피안타율이 높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커터를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로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자를 상대로는 0.63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593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핫했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인데 후반기에 3.91의 평균자책점과 0.769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2020년 시즌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하는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로 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탈삼진 능력이 아쉬운 선수이기 때문에 과연 포스트시즌에 어울리는 마무리 투수인지에 대한 물음표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알렉스 콜로메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9이닝당 1개의 홈런과 3.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커터를 통해서 약한 타구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입니다. 2019년에는 전체 구종의 71%가 91마일의 커터입니다. 그리고 95마일의 직구를 종종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8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현재는 포심과 커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땅볼 유도비율이 높지 않은 것이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

 

알렉스 콜로메의 연봉:
2013년 5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렉스 콜로메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5년 118일인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알렉스 콜로메가 1988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커리어 성적을 유지한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성적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일단 2020년에는 1053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