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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불펜투수인 카일 크릭 (Kyle Crick)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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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불펜투수인 카일 크릭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3~2014년에는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지만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상위리그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일 크릭은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앤드류 맥커친의 트래이드 (Traded by Giants with OF Bryan Reynolds and 2017-18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 to Pirates for OF Andrew McCutchen and cash)에 포함이 되어서 피츠버그로 이적하게 되었고 그해 2.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피츠버그가 좋은 트래이드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는 덕아웃에서 펠리페 바스케스와 난투극을 벌이는등 경기장 밖의 문제로 고전을 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추후에 펠리페 바스케스가 아동 성폭행범으로 체포가 되면서 카일 크릭에 대한 여론이 크게 좋아졌습니다. 아마도 클럽 하우스에서 트러블을 일으켰던 몇몇 선수들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2020년에는 2018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2020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수 가치는 크게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중심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은 카일 크릭은 2019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52경기에 출전해서 49.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96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WHIP를 기록하면서 18년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5.47의 평균자책점과 0.842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원정경기에서는 4.37의 평균자책점과 0.746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좌타자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우타자에게 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85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3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반기에 3.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투수가 후반기에 7.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태업에 가깝다고 생각을 하는데..아마도 클럽하우스 문제가 성적으로 연결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2019년의 부진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선수로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피츠버그가 리빌딩을 시작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피츠버그 소속이라면 포스트시즌을 한동안 경험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물론 멀지 않은 시점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2018년의 성적을 회복할수 있을지가 미래에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 크릭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6.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018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선수로 2019년에 평균 95마일의 싱커와 함께 8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8년과 비교해서 직구의 구속과 커맨드가 하락하였기 때문인지 직구의 구사 비율이 하락한 대신에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팀분위기가 개선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9년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카일 크릭의 연봉:
2017년 6월 2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04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선수이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카일 크릭이 1992년 11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당장은 2019년의 부진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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