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의 불펜투수인 아미르 개럿 (Amir Garrett)에 대해서 알아보자

신시네티 레즈의 좌완 불펜투수인 아미르 개럿은 2011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22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고교팀에서는 야구보다 농구에 더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계약을 맺은 이후에도 야구와 대학 농구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야구에 집중하는 선택을 하면서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6년과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좌완 선발투수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제구와 커맨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선발투수로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년부터는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펜투수로 뛰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컨트롤이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아직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팀의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는 꾸준하게 공을 던질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시네티 레즈가 아미르 게럿을 잘못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당장의 성적을 위해서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1이닝을 던지게 던지게 하면서 성장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보기에 아직 투구 동작이 꾸준하지 못한 선수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69경기에 출전해서 56.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21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볼넷이 허용이 많은 편이지만 압도적인 구위로 적시타를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와 홈경기에서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02/0.326/0.38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24/0.350/0.32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 홈런의 허용이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 좌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40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02/0.342/0.29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볼넷의 허용은 많지만 좌타자를 상대로 단 5개의 장타만을 허용할 정도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체력적인 문제인지 후반기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인데 후반기에는 6.16의 평균자책점과 0.861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2020년부터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4.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에서 뛴 경험은 없는 선수입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오프시즌에 전력 보강을 많이 했기 때문에 2020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갖고 있는 구위는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의 셋업맨으로 뛸 수 있는 선수로 제구력을 개선할수 있다면 추후에 전력이 좋은 팀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미르 개럿의 구종 및 구속:
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12.5개의 삼진을 잡아내기는 했지만 5.6개의 볼넷을 허용할정도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제구력을 개선할수 있다면 휠씬 더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는 평균 96마일의 싱커와 86마일의 슬라이더만을 던지고 있습니다. 직구의 커맨드가 좋지 않은데..이점을 개선하면 2가지 플러스 구종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미르 개럿의 연봉:
2017년 4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미르 게럿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99일인 선수로 2020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됩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아미르 게럿이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에 따라서는 3년이상의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