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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인 토니 왓슨 (Tony Wat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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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불펜투수인 토니 왓슨은 2018년부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윌 스미스를 대신해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뛸 예정인 선수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들이 대부분 경험이 부족한 선수이고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모론타가 부상을 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토니 왓슨이 마무리 투수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면서 잠시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토니 왓슨의 트래이드 가치도 단순한 불펜투수 토니 왓슨보다는 마무리 투수 토니 왓슨이 더 높을 겁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9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수준급의 싱커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피츠버그의 셋업맨으로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지만 아쉽게도 마무리 투수로 기회를 얻었을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최근에는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피홈런이 증가하고 평균자책점이 많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2020년 초반에도 부진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다저스가 많은 희생 (Traded by Pirates to Dodgers for SS Oneil Cruz and RHP Angel German)을 하고 영입했던 선수인데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볼때마다 조금 짜증이 나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60경기에서 54.0이닝을 던지면서 4.17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최근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피홈런이 급증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5.63의 평균자책점과 0.81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00의 평균자책점과 0.712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점이 트래이드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좌타자에게 많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좌타자에게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과거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위력이 하락한 것이 이유인것 같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689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914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가 되지 못하고 자이언츠에 남았던 이유는 아마도 7~8월달에 크게 부진했던 것이 이유라고 말을 할수 있는데 전반기에는 3.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후반기에는 5.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면 마무리 투수를 오래 유지하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3년/2015년/2017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16경기에 등판해서 12.0이닝을 소화하였고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2017년에는 7.0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였기 때문에 제 기억에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기억이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당장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뛰는 방법은 트래이드 뿐입니다. 아마도 2020년 시즌중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적하게 될 겁니다.

 

토니 왓슨의 구종 및 구속:
불펜투수로 2019년에 커리어 로우급의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전체적으로 홈런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종 가치가 2018년에 비해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완투수로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함께 86마일의 체인지업, 8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점점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아무래도 싱커와 슬라이더가 과거와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토니 왓슨의 연봉:
2011년 6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토니 왓슨은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이언츠와 3년짜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0년에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400만달러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인센티브에 대한 내용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1985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6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추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1+1년이상의 계약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년 계약을 맺을 생각이라면 2020년에 미친 듯한 활약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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