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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불펜투수인 채드 그린 (Chad Green)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3. 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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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우완불펜투수인 채드 그린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대이상의 모습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면서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 ()가 된 채드 그린은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2017년부터 뉴욕 양키스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유행하고 있는 오퍼너 전략에 적절한 선발투수 경험이 있는 불펜투수로 2019년에 15번의 선발등판과 39번의 불펜등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2017~2018년보다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9이닝당 12.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뉴욕 양키스의 허리진을 든든하게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타입의 투수들이 참 메이저리그 감독들에게 사랑을 받는 편이죠.) 야구 명문인 루이즈빌 대학 출신의 투수로 비슷한 시점에 대학에서 뛰었던 카일 펑크하우저와 닉 버디등은 프로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채드 그린은 프로에서 구위가 개선이 되면서 가장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쌍둥이 동생도 야구를 했다고 하는데..아쉽게도 채드 그린처럼 프로생활을 이어가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2019년에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69.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4.17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양키스가 오프너 전략을 활용할때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성적이 2018년과 비교해서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4.18의 평균자책점과 0.804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4.17의 평균자책점과 0.67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홈경기에서 홈런을 많이 허용한 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우투수로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좌타자에 대한 약점을 2019년에는 보여주지 않은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59/0.318/0.46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4/0.294/0.38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성적은 우타자를 상대로 더 좋은 편입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월등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월달에 0.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서 후반기에는 2.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2018년, 2019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당시에 13경기에 출전해서 19.0이닝을 소화하였고 4.74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할수 있는 선수로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좋은 역활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투수입니다. 구위가 좋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채드 그린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9이닝당 12.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과 비교해서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는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함께 8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서 직구의 구사 비율이 10% 줄이고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10% 정도 증가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 결과가 크게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FIP를 고려하면 운이 없는 시즌이기는 했습니다.)

 

채드 그린의 연봉:
2016년 5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50일인 선수로 2020년에 128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채드 그린이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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