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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유격수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로 성장하고 있는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0. 2. 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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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조시아 그레이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날 시범경기 등판을 했기 때문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조시아 그레이에 관련된 글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2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조시아 그레이는 2019년에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LA 다저스의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유망주 사이트에서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까지 2부대학의 유격수로 주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예상할수 없었던 모습이라고 합니다.

 

뉴욕에 위치한 고교를 졸업한 조시아 그레이에게 입학제안을 한 대학은 2부대학 한곳밖에 없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합니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주로 유격수로 뛰면서 종종 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6년에 조시아 그레이는 야수와 투수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타자로 겨우 0.265의 타율을 기록하였으며 투수로는 0승 2패 8.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대학 1학년때 평균 88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하는데 2부대학에서는 준수한 구속이었지만 1부 대학의 투수들과 비교하면 특징없는 구속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수로 구속을 개선하기 위해서 웨이트 훈련을 많이 하였으며 몸을 활용해서 공을 던지는 것을 익혔다고 합니다.

 

1학년을 마치고 참여한 서머리그에서 16.1이닝을 던지면서 2.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조시아 그레이는 본인의 미래가 투수라는 것을 알수 있었고 2학년때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0.63의 평균자책점과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2학년때 마무리 투수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년 대학 3학년때는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학년때 93.1이닝을 던지면서 1.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8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조시아 그레이는 2018년 겨울에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될 수 있었고 A팀, A+팀, AA팀에서 130.0이닝을 던지면서 2.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릴때부터 투수로 성장한 선수들과 비교해서도 휠씬 빠르게 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근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인 마커스 스트로먼도 원래 유격수였지만 투수로 변신해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뉴욕주 출신의 흑인 선수인데...조시아 그레이가 마커스 스트로먼의 길을 갈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싱커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는 점이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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