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약물 테스트 실패로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빅터 알칸타라 (Victor Alcantara)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23. 00:18

본문

반응형

2017년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완투수 빅터 알칸타라가 오늘 약물 테스트에 실패해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한 선수들에 대한 소식이 스캠이 시작을 하면서 계속해서 들려오는군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논텐더가 되면서 현재 자유계약선수 신분인데...이번 징계로 인해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 것도 약간 힘들어 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도 팀에게 유리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수 밖에 없겠네요. (2021년에 대한 저렴한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는...)

 

도미니카 출신인 빅터 알칸타라는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90마일의 슬라이더,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42.2이닝을 던지면서 4.85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한팀의 6~7회에 등판해서 이닝을 소화해주는 불펜투수 역활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인데...아마도 2019년에 전체적인 싱커의 움직임이 밋밋해지면서 장타 허용이 많아지자 약물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한 모양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1.5가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준 선수이고 1993년생으로 나이가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을 겁니다.) 오늘 언론에 올라온 소식을 보니 전형적인 성적향상을 위한 물질인 "stanozolol"에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선발투수로 LA 에인절스의 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3~4선발투수로 성장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커맨드와 컨트롤이 개선이 되지 않으면서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선택을 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선수의 투구폼을 보면 커맨드가 영원히 개선이 되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팜에 좋은 투수코치를 보유한 팀이라면 징계기간에 확장 캠프에서 투구 매커니즘등을 수정하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약물 테스트에 실패한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영입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약물 선수가 조직에 있으면 주변 친한 선수들에게 약물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서....과거가 있는 선수는 영입하지 않는 것이 답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