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도 최하위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허약한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토미 밀론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정확한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활을 하면서 112.2이닝을 던지면서 4.76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는 100만달러 전후의 돈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년에는 450만달러의 연봉을 받기도 하였지만 그건 이젠 머나먼 과거의 일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선호하는 전형적인 커맨드형 투수로 2019년에 오프너 전략을 사용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2~3번째 투수로 등판을 해서 4~5이닝을 피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토미 밀론은 9이닝당 1.9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인상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구위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9이닝당 1.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밀론이 허용한 안타 4개중에 1개가 홈런으로 연결이 되었을 정도로 구위가 없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시애틀 매리너스보다 휠씬~더 많은 홈런이 만들어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뭐 이미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이상 좋은 조건의 계약을 기다리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토미 밀론은 평균 87마일의 직구와 79마일의 슬라이더, 75마일의 커브볼, 8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38%에 이를 정도로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2019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 역활을 해준 존 민스가 체인지업을 통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장에서는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해서 로또는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이후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17/2018년 겨울에 한국 프로야구 팀들이 관심을 표현할 만한 외국인 투수라고 생각을 하였느데..결국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지는 않고 아직까지 미국 무대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군요.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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