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테일러 영맨 (Taylor Jungmann)과 계약을 맺은 텍사스 레인저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13. 00:10

본문

반응형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던 좌완투수 조엘리 로드리게스 (Joely Rodriguez)와 2+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 오늘 또다른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인 테일러 영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두선수의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성적차이가 큰 편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조엘리 로드리게스와 달리 테일러 영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현시점에는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도 이끌어냈으면 성공한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습니다. 테일러 정만의 경우 1989년생으로 텍사스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6피트 6인치, 21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테일러 영맨은 고교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텍사스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전체 12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구위도 보여주지 못하였고 제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겨우 30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146.2이닝을 던지면서 4.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일본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6.0이닝을 던지면서 2.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테일러 영맨은 2019년에는 44.1이닝을 던지면서 6.0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군에서는 맹활을 했습니다. 72.0이닝을 던지면서 1.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니...)

 

프로 커리어를 선발투수로만 뛴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에도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메잊리그에서 자리를 집기 위해서는 볼넷 허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위자체 (평균 90마일의 싱커와 함께 75마일의 커브볼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가 위력적인 선수가 아닌데 9이닝당 4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테일러 영만이 제구 불안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것을 보면 왜 6피트 7인치가 넘는 신장을 갖고 있는 투수들이 드래프트 당시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지 어느정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동능력이 S급 아니라면 릴리스 포인트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6피트 7인치가 넘는 선수들이 신장을 줄여서 표기하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