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부터 제이슨 킵니스가 곧 새로운 소속팀을 결정할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하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오늘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캠이 곧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전성기가 지난 선수이기는 하지만 2019년에 121경기에 출전해서 0.245/0.304/0.410, 17홈런, 65타점, 7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선수는 아니었는데...2019~2020년에 FA시장에 2루수가 다수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2013년과 2015년에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에는 15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인데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 합류해도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이라고 하는데 인센티브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이슨 킵니스가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했군요. (일단 201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면서는 -7의 DRS와 3.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딱 봐줄만한 2루수 수비를 보여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플러스 등급의 주루를 보여주었지만 부상 때문인지 최근에는 주루 능력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이 필요할때는 외야수로 뛰는 것도 가능한 선수로 시카고 컵스에서는 아마도 2루수 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벤치 자원 경쟁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오프시즌에 2루수로 뛰었던 에디슨 러셀을 논텐더하면서 현재 뚜렷한 2루수 자원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에르난 페레스와 컵스 최고의 유망주중에 한명인 니코 호너, 그리고 유틸리티 자원으로 2루수 수비가 가능한 이안 햅등과 로스터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건강하게 2019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최소한 유틸리티 선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라는 점도 컵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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