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년 연봉 합의에 실패해서 연봉 조정 청문회를 앞두고 있었던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와 2년 10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7~2018년에는 2년간 6.5의 WAR을 기록하면서 솔리드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0.266/0.343/0.431, 13홈런, 68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면서 실망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은 거대한 프랜차이스의 코너 외야수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도 서서히 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보스턴 레드삭스는 2년간 더 앤드류 베닌텐디와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래이드에 세트로 활용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연봉으로 선수는 415만달러의 돈을 원했고 구단은 340만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이번 2년 10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앤드류 베닌텐디는 2020년에 34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1년에는 66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치세 기준으로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500만달러가 계산이 됩니다.) 일단 2020년 성적이 관건이 되겠지만 2021년에 660만달러를 보장한 것을 고려하면 구단에서는 앤드류 베닌텐디가 2019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 모양입니다. (앤드류 베닌텐디의 경우 2020년에도 1.7의 WAR을 기록한다면..사실 보스턴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나 논텐더를 고려할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앤드류 베닌텐디의 2019년 문제는 타격 성적이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좌익수 수비 능력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3의 DRS와 0.2의 UZR/150수치를 기록하였는데...장점인 수비력도 사라진 상태에서 좌익수가 0.774의 OPS를 기록한다면...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은 큰 프랜차이스를 사용하는 팀에서 뛰기는 힘들 겁니다.
2016년 8월 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앤드류 베닌텐디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62일인 선수로 이번에 맺은 2년 1000만달러의 계약이 끝나도 보스턴 레드삭스가 1년간 더 보유할수 있는 선수로 2021년 연봉이 66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2022년 연봉이 아주 많지는 않겠네요.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앤드류 베닌텐디의 2020년 사치세 기준 연봉은 500만달러가 되었는데..이돈은 1년짜리 계약을 통해서 줄 예정이었던 돈보다는 많은 금액입니다. 따라서 보스턴 레드삭스도 결국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래이드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모양입니다. 그 팀이 LA 다저스가 될지 아니면 타구단이 될지는 예상하기 힘들겠지만...앤드류 베닌텐디의 경우 2017년에 20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2018년에는 16개, 2019년에는 13개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코너 외야수에게 어울리는 파워수치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보스턴의 유니폼을 벗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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