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제이크 페트리카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 대부분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AAA팀에서 공을 던진 선수지만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공을 던질때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하기도 했던 선수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수준급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8.0이닝을 던지면서 3.38의 평균자책점과 1.5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제이크 페트리카는 마이너리그팀에서는 45.2이닝을 던지면서 1.27의 WHIP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는 부진한 편이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팀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19.0이닝을 던지면서 1.89의 평균자책점과 0.9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투수로 뛰기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팀 적응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45.2이닝을 던지면서 4.53의 평균자책점과 1.6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땅볼 유도가 많은 투수들을 선호하는데 제이크 페트리카는 땅볼 유도능력이 매우 좋은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22의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모두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기 때문에....땅볼 유도능력이 없는 선수는 생존하기 힘듭니다.)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잠시 공을 던질때는 많은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함께 88마일의 체인지업, 8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투수로 볼넷 허용을 줄일수 있다면 한팀의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제이크 페트리카는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9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후에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4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스터 경쟁을 하는 불펜투수들의 전형적인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18년과 비교해서 2019년에 구속이 약 1마일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이 어떤 영향을 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확실한 불펜투수가 마무리 투수인 켄 자일스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선택을 한 것은 제이크 페트리카 입장에서는 잘한 선택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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