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안드레 이디어의 트래이드에 대한 이야기가 미국 언론에 나왔군요. 일단 실제 트래이드에 관심을 가졌던 구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저스는 적극적으로 트래이드에 나서지 않았고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들은 것 같군요. 거의 대부분의 FA 외야수들이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맺은 현시점에서는 트래이드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올해 오프시즌이 시작된 시점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안드레 이디어에게 관심을 가졌고 다저스에게 오퍼를 한 모양인데 다저스가 거절을 했고..그렇기 때문에 쉐인 빅토리노를 영입한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토리 헌터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돌던 시점이 다저스-보스턴의 협상이 진행이 되던 시점이 아닐까 싶군요.
그리고 근래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안드레 이디어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양측의 시각 차이 때문에 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조쉬 해밀튼을 노리던 시애틀이 해밀튼을 놓치자 공격력 보강을 위해서 이디어에 문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켄드릭 모랄레스를 영입한 현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아마도 보스턴이나 시애틀에서는 다저스가 이디어의 몸값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영입할 생각을 핮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다저스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팀 전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댓가를 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트래이드 불가 선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다저스 전력 향상을 위해서라면 트래이드를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다저스 이디어의 가치를 높게 보고 트래이드의 주도권을 잡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점은 맘에 드는군요.
현시점에서 이디어를 트래이드 한다면 FA시장에서 닉 스위셔 또는 마이클 번을 영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점을 놓쳤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다저스에게 아주 매력적인 선수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이디어의 트래이드가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