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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스와젝 (Anthony Swarzak)을 영입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2. 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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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많은 내야수들을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늘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불펜투수인 앤서니 스와젝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2019년 시즌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53.1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4.56의 평균자책점과 1.60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시즌중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는 39.2이닝을 던지면서 4.31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보장된 금액이 준수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경우에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1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불펜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2019년에 받은 연봉이 85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이 1/3수준도 되지 않습니다.) 2015년에 두산 베어스에서 잠시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던 투수로 당시에 92.1이닝을 던지면서 5.26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하면서 시즌중에 방출이 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매우 잘 안착한 케이스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시에 한국에서는 태업을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8.8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여전히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9이닝당 4.6개의 볼넷과 2.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제구와 커맨드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앤서니 스와젝은 2020년에는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19년과 비교해서 개선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줘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앤서니 스와젝은 퍙균 94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직구의 커맨드가 워낙 흔들리면서 직구의 구사 비율이 크게 줄고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경우 추후 결과를 보면..다시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앤서니 스와젝이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2020년 시즌이 앤서니 스와젝의 커리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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