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팀의 주전 3루수로 뛰었던 마이켈 프랑코와 결별을 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팀의 3루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오늘 언론에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로건 포사이드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로 101경기에 출전해서 0.227/0.325/0.353, 7홈런, 3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 크게 기대할 것이 남아있지 않은 선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3루수 주전이 결정이 되지 않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일단 시범경기에서 테스트를 할 생각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미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조시 해리슨 (Josh Harrison)과 닐 워커 (Neil Walker)를 영입한 상태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 선수들과 3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캇 킹거리가 주전 3루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구단에서는 스캇 킹거리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하는데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알렉 봄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를 마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선수를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결정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 봄이 2019년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020년 6월말이나 7월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좌투수에게 강한 2루수 자원을 찾던 LA 다저스가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투수 유망주인 호세 데 리온을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넘겨주고 얻어왔던 로건 포사이드는 다저스에서 전혀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0.218/0.325/0.314의 허접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는 주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1루수, 3루수,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벤치 자원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겠네요. 문제는 과연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방망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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