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인 마르셀 오수나 (Marcell Ozuna)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외야수인 마르셀 오수나는 기존 소속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비롯해서 외야수를 찾고 있었던 다양한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한 선수로 2017년에는 0.312/0.376/0.548, 37홈런, 124타점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와 실버슬러거상을 모두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였지만 아쉽게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Marlins to Cardinals for RHPs Sandy Alcantara and Zac Gallen, OF Magneuris Sierra and LHP Daniel Castano)가 된 이후에는 당시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그래도 19년에 0.800의 OPS를 기록하면서 허접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하는등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금전적인 부분에서 합의를 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라는 확실한 중견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코너 외야진이 약한 구단이기 때문에 마르셀 오수나를 영입해서 타선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조시 도날드슨의 영입을 위해서 남겨 놓은 돈을 도날드슨 영입에 실패한 이후에 마르셀 오수나에게 투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조시 도날드슨을 영입해서 2019년에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기 때문에 마르셀 오수나에게도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130경기에 출전해서 .241/0.328/0.472, 29홈런, 89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면서 2018년의 부진을 어느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는 0.280/0.325/0.43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40/0.326/0.45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47/0.333/0.49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좌투수보다 우투수에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7/0.270/0.48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9/0.341/0.47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성적은 좌투수에게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771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838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후반기에 0.219/0.327/0.411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포스트시즌에는 2019년에 처음으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9경기에 출전해서 0.324/0.359/0.595, 2홈런, 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틀란타가 2020년에 포스트시진을 노리는 구단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마르셀 오수나의 수비 및 주루:
2017년에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그해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좌익수로 평균보다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19년에 +2의 DRS와 8.6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12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체적인 주루 수치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체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수비드와 수비는 감소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셀 오수나의 연봉: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마르셀 오수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18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선택하였습니다. 1990년 11월생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도박이기는 합니다. 1년전에 FA 재수를 한 선수들이 대부분 좋은 계약을 이끌어냈기 때문입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성적만 좋다면 4~5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