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에 대해서 알아보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은 1992년생으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원석에 가까운 선수라는 평가처럼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스터프를 크게 개선하면서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8년에 180.2이닝을 소화하면서 1.89의 평균자책점과 21승을 거두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8년에 급격하게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인지 2019년에 팔꿈치쪽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결국 수술을 받으면서 2019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팔꿈치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과거의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한다면 다시 한번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내구성에 대한 부분은 증명이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선발투수가 부족해서 최근 몇년간 오프너 전략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주고 찰리 모튼과 타일러 글래스노우, 브랜든 맥케이등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2020년에는 5인 로테이션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년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준 블레이크 스넬은 2019년에는 상대적으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성적이하락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스럽게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 구속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23경기에 등판한 블레이크 스넬은 107.0이닝을 던지면서 4.29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커맨드와 컨트롤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9이닝당 홈런 허용이 증가했습니다. 이것이 전체적인 성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이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5.82의 평균자책점과 0.75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2.89의 평균자책점과 0.652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피안타가 너무 많습니다.) 좌투수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는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에게는 0.222/0.300/0.362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29/0.365/0.52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커리어 동안에는 우타자를 상대로 0.675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좌투수를 상대로는 0.58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팔꿈치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블레이크 스넬은 팔꿈치 수술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경기에서 5.1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추후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포스트시즌에서는 구위가 좋은 투수들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블레이크 스넬의 구종 및 구속: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좌완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블레이크 스넬은 2019년에 팔꿈치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홈런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레이크 스넬은 9이닝당 3.4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함께 81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 8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점점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하락하는 대신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블레이크 스넬의 연봉:
2019년 3월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5년 5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에는 700만달러, 2021년에는 1050만달러, 2022년에는 1250만달러, 2023년에는 1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이영상 득표에서 3위안에 이름을 올리면 25~100만달러씩 연봉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블레이크 스넬이 1992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5~6년짜리 계약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