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의 불펜투수인 페드로 스트롭 (Pedro Strop)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프시즌에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노크하고 있는 신시네티 레즈가 가장 최근에 영입한 메이저리거인 페드로 스트롭은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원래는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4년간 마이너리그에서 겨우 0.212의 타율을 기록한 이후에 투수로 변신을 하는 선택을 한 선수입니다. (다저스의 페드로 바에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선수입니다.) 빠르게 폭발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은 페드로 스트롭은 2013년부터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로 411경기에 출전해서 2.90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9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컵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컵스가 돈이 없기도 했고..) 2019년에는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한팀의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과거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다면 마이클 로렌젠, 아미르 게럿과 함께 신시네티 레즈의 7~8회에 등판하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마이애미 마린스 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던 선수인데 막판에 신시네티 레즈가 가장 쓸만한 오퍼를 했기 때문에 신시네티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3년부터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페드로 스트롭은 2019년에는 햄스트링 부상과 목쪽 통증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0경기에 출전해서 41.2이닝을 던지면서 4.97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 홈런을 많이 허용하였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원정경기 성적보다 홈경기 성적이 좋지 않은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5.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4.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투수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홈런을 과거의 커맨드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2019년에는 좌타자에게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우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싱커가 과거만큼 효율적이지 않았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77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687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상 때문인지 후반기에 크게 부진한 결과물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커리어 성적에 비해서 조촐한 1+1년 계약을 맺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페드로 스트롭은 21.0이닝을 던지면서 6.00의 평균자책점과 0.78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 볼넷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 흔들렸던 제구력을 회복해야 신시네티 레즈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드로 스트롭은 포스트시즌에 22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9.1이닝을 던지면서 1.86의 평균자책점과 0.8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는 팀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페드로 스트롭이 매력적인 불펜투수로 다가왔을것 같습니다.

 

페드로 스트롭의 구종 및 구속:
부상 때문인지 과거에 비해서 커맨드와 컨트롤이 크게 하락하면서 페드로 스트롭은 2019년에 9이닝당 4.3개의 볼넷과 1.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점을 개선할 수 있어야 다시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역활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페드로 스트롭은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함께 83마일의 슬라이더, 88마일의 커터, 89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페드로 스트롭의 연봉: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와 1년짜리 계약을 맺은 페드로 스트롭은 2020년에 182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적에 따라서 167만 5000달러의 돈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부상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인센티브가 많은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군요.) 2019년에 62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조금 아쉽겠군요. 일단 페드로 스트롭이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도 1년 또는 1+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