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킨츨러 (Brandon Kintzler)와 1년 325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마이애미 마린스

우완 불펜투수인 브랜든 킨츨러가 곧 소속팀을 결정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결국 마이애미 마린스와 1+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9년에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로 57.0이닝을 던지면서 2.68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여러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루머가 있었는데..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지 다년 계약이나 큰 돈을 얻어내지는 못했군요. (1984년생으로 만 36세라는 점도 브랜든 킨츨러가 다년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한 이유중에 하나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 400만달러의 구단이 남아 있습니다. (바이아웃이 25만달러입니다.)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8-9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마이애미 마린스가 자금이 넉넉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2021년 옵션을 마이애미 마린스가 실행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20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보여준 성적을 2020년 전반기에도 보여준다면 분명히 타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 같습니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세르지오 로모를 넘겨주고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하였죠.) 흥미로운 것은 2020년 시즌이 끝나기전에 트래이드가 된다면 2021년 구단 옵션이 5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으로 증가하며 바이아웃도 50만달러로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시즌중에 트래이드가 되면 보너스를 받게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87마일의 슬라이더,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느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컵스에서는 7.00의 평균자책점과 2.00의 WHIP를 기록하면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19년에는 많이 개선이 되었군요.) 과거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고 2019년에는 17개의 홀드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마이애미 마린스의 투수들이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팀의 투수진을 리드하는 역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페드로 스트롭도 마이애미 마린스와 링크가 되고 있는 상항인데...브랜든 킨츨러에 이어서 페드로 스트롭까지 영입하게 된다면 2019년에 컵스의 불펜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두명의 선수가 모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