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고 2020년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스캠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웰링턴 카스티요의 계약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0.209/0.267/0.417, 12홈런, 4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경우에 150~2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번 계약에는 스프링 캠프에 대한 초대권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7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유니폼을 입고 20개의 홀런과 0.490의 장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합류한 이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몸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약물 테스트에 실패해서 출전정지 처분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때 49%의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9년에는 19%의 도루저지율과 -10의 DRS와 -7.6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주면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포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테스트를 받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1987년생으로 만 33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할수 있는 나이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미 워싱턴 내셔널스에는 커트 스즈키 (Kurt Suzuki)와 얀 곰스 (Yan Gomes)라는 포수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두선수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지 않는이상 웰링턴 카스티요가 개막 로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포수를 찾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웰링턴 카스티요 수준의 경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마도 시즌 개막전에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를 요구하는 조항을 갖고 있을 겁니다.)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인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월링턴 카스티요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지만..일단 수비력이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웰링턴 카스티요가 후반기에 0.463의 준수한 장타율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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